강아지 겨울 산책 온도 따뜻한 패딩 겨울옷

강아지 겨울 산책 온도 따뜻한 패딩 겨울옷

 

강아지 올인원 내복 입은 완두~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가기가 정말 좋았던 화창했던 가을도 어느덧 지나가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니 빠르게 매서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 날씨로 바뀌어 버렸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시작됐던 완두 엄마의 강아지 옷 구입은 그 횟수가 증가하더니 어느덧 강아지 옷장을 마련해야 하는 정도까지 늘어났다.

얼마 전에 완두 엄마와 함께 따뜻한 강아지 겨울옷을 준비하면서 완두의 숨겨진 모습을 알게 되었다.

완두가 옷을 입는걸 정말 좋아한다는 거다.

입고 있던 옷을 벗기려고 하면 평상시 완두 답지 않게 으르렁~ 소리를 내곤 한다.

본인의 옷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걸까?

 

강아지 패딩 입은 완두~

 

다른 강아지들 중에는 옷 입는걸 정말 싫어해서 추운 날씨에는 옷을 입혀서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옷을 입히지 못해서 산책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우리 완두는 반대로 옷을 꼭 입고만 있으려고 하니 신기했다.

그렇게 완두를 꾸며주는 완두 엄마의 모습을 그동안은 그냥 재미있게 보고만 있었는데 강아지가 옷을 계속 입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강아지 옷을 계속 입혀 놓으면서 완두의 털관리를 자주 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강아지 올인원

 

길게 자란 완두의 털관리가 힘들어지면서 강아지 전신미용을 짧게 하게 되고 그 뒤부터는 하루에 한 번 빗어주던 빗질을 가끔씩 해주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어서 뒷다리 무릎 쪽에 피부염증이 생겼다.

다행히 무릎을 너무 핥아대는 완두를 보다가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초기에 잡을 수 있었지만 완두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예쁜 옷을 입힐 수 없다는 생각에 완두 엄마는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이번 완두의 피부염증은 강아지 올인원 옷을 입히면서 털이 천에 쓸리고, 가려우니까 완두는 핥고 그러다 보니 털이 엉키고 그러면 더욱 가렵고 다시 핥고.... 이렇게 반복되는 과정에서 생긴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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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바라기 완두~

 

결국은 올인원 형태의 옷들은 당분간은 완두에게 입힐 수가 없게 되었고 강아지 패딩과 티종류만 입혀서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날씨가 많이 추운 날에는 엉덩이 쪽이 다 드러나 보여서 산책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어느 분들은 강아지는 털로 덮여 있어서 추워도 문제없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강아지가 사람보다 체온이 높아(약 38~39도) 약간 더 추위에 강한 것이지 추위를 타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강아지도 감기에 걸리고 콧물을 흘리며 심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죽을 수도 있다.

 

강아지 패딩 입은 움짤~

 

반려견의 품종이 단모종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특히나 겨울철 산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모종들의 경우에는 체온 조절의 역할을 하는 속털이 나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 털만 자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에 약하며 치와와, 시츄, 도베르만 등이 있다. 따뜻한 지역 출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위에 견딜 필요가 없어 단모종이 많다. 소형견 초소형견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여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포메라니안, 스피츠, 사모예드 등의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추위에 강하다.

 

강아지 옷 입고 기분 좋은 완두~

 

겨울철 강아지 산책을 할 때 산책하기 좋은 온도를 표로 만들어 보았다.

 

강아지 산책 온도 표
온 도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15°	아주좋음	아주좋음	아주좋음
12°	아주좋음	아주좋음	아주좋음
10°	적당함	아주좋음	아주좋음
7°	적당함	적당함	아주좋음
4°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적당함
1°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 1°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 4°	산책하기에 안좋음	산책하기에 안좋음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 6°	경고!! 산책하면 바보	산책하기에 안좋음	품종에 따라 주의 필요
- 9°	경고!! 산책하면 바보	산책하기에 안좋음	산책하기에 안좋음
- 12°	경고!! 산책하면 바보	경고!! 산책하면 바보	경고!! 산책하면 바보

 

완두는 남자!!

 

겨울철 산책은 날씨(온도)도 문제지만 눈이 오는 경우 도로에 뿌려지는 제설용 염화칼슘도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염화칼슘의 형태가 날카로워 발바닥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고 염화칼슘이 발가락 털 사이에 뭉쳐서 깨끗이 닦아주지 않으면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거나 습진의 위험이 있다. 요즘은 강아지용 신발을 신겨주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강아지용 신발은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극과 극이라 추천하기가 힘들다.

참고로 완두는 관절이 좋지 않아 신발 착용을 안 하고 있다.

 

강아지 겨울옷 입고 산책

 

강아지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겨울철 산책!!

추운 날씨에 산책을 하려면 보온은 꼭!! 신경을 쓰고 나가야 한다.

 

귀여운 강아지 완두~

 

 

2022.11.22 - [댕댕이멍멍이 완두] - 강아지 분양/입양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바라는 10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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