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5탄 (편백나무 마루로 베란다 꾸미기)
동생의 말 한마디에
다시 슈퍼맨 모드로 진입.
회사에서 집에서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베란다 인테리어
베란다 바닥
베란다 타일
많은 제품들이 자기들을 사달라고 손짓한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이다.
우선 고급 져야 한다.
왜?
그래야 동생이 무시 못 할 테니까~ 하하
이런저런 제품들을 검색한 후
꼼꼼히 리뷰를 살폈다.
그러다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다.
마누라님도 좋아라 한다.
문제는...
자금이 없다. 할부로 살까?
이미 할부로 지른 것들이 많아서 예산 초과다.
꼭~ 바꾸기는 해야겠기에
우선 할 수 있는 부분만 하기로 결정하고
대망의 주문 버튼을 눌렀다.
.
.
.
"띵똥~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정말이지 저 바닥을 다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우선 우리 집 좌우명을 따르기로 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라"
자~ 시작하자~
완두 엄마가 정말 좋아한다.
편백나무라는 말에 더 끌려서 구입했는데
생각만큼 향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폭이 좀 더 넓게 나온 제품도 있는데
오래된 우리 집 베란다 바닥은
평평하지 않기에 낱개로 구성된
조립식 마루 제품을 골랐다.
이 가격으로 장판 재질이나 매트를 구매했으면
아마도 베란다를 다 바꿀 수 있었겠지만
이런저런 집의 상황을 보면 잘 선택한 거 같다.
'자~ 이제 세팅을 시작해 볼까?'
편백나무 마루로 꾸며진 베란다를
옥색 타일은 없는 듯 사진을 찍어
동생에게 사진을 전송했다.
'자~ 이제 복수의 시간이다~'
나 : 어때? 으쓱~ 으쓱~
지랄 발싸개 : 괜찮네~
나 : 부끄러워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도 된다.
지랄 발싸개 : 이쁘네~
나 : 끝?
지랄 발싸개 : ㅇㅇ
먼가 허무하게 이긴 거 같지만
이긴 거니까 됐다.
이겼다. 하하
오늘의 명언
사진빨에 속지 말자.
2022.04.08 - [댕댕이멍멍이 완두] - 귀여운 말티즈 강아지 '완두' 이주일 만에 동물 병원 네 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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