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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최종 편 (집 정리 후 랍스터 찜 파티)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최종 편 (집 정리 후 랍스터 찜 파티)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어느 주말 한바탕 대청소와 집 정리를 하고 변화된 집을 보고 있자니 지난 일 년 가까운 시간 동안의 일들이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집을 구하면서 완두 엄마와 크게 싸웠던 일들부터 처음 집을 보았을 때의 암담했던 기억들... 셀프 DIY로 집을 꾸미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페인트칠과 현관에 자바라 홀딩 도어 설치였다. 페인트칠은 앞, 뒤 베란다부터 현관, 방문까지 해야 할 곳이 많고 여러 번 칠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었고 중문을 설치할 때는 벽면들이 고르지 못해서 한참을 고생했었다. 동생과의 카톡질로 시작된 조립식 마루 베란다 꾸미기도 잘 정리가 되어 우리 아가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봄맞이 대청.. 2022. 4. 4.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9탄 (대청소 가구 재배치)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대청소 가구 재배치) 어느덧 이 집으로 이사를 한 후 일 년이라는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동안 참 열심히 쓸고 닦고 옮기고 고치고 바꾸었다. 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 오기에 완두 엄마와 함께 봄맞이 집 청리 대청소를 시작했다. 그동안 생각해 왔던 가구 배치도 바꾸고 새 식구를 위한 분위기 전환을 했다. 우선 꼭 옮기자고 했었던 안마의자의 위치를 바꿨다. 처음에 위치를 잘못 잡아 베란다를 왔다 갔다 할 때도 불편했고 탁~ 트인 바깥을 가리고 있어서 답답해 보였었다. 완두 엄마와 함께 한참을 씨름한 끝에 반대쪽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크게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안마 의자가 툭~ 튀어나와 있어 답답해 보인다. 완두가 많이 자라서 좀 더 넓게 뛰어놀 공.. 2022. 4. 3.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8탄 (현관중문 홀딩도어 설치)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현관 중문 홀딩 도어 DIY) 설치가 힘들 거라 생각은 했지만 집 벽면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각을 맞추기 위해 한참을 고생했다. 일반적으로 자바라 홀딩 도어는 나무면이나 알루미늄 틀에 설치가 많이 되는데 그런 곳은 설치가 간단하고 쉽다. 그런데 콘크리트 면에 설치를 하려고 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벽면이 고리지 못한 곳이라면 더더욱 힘들다. 함마 기능이 있다고 해서 구입했던 전동드릴이 힘이 너무 약하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를 벽면 타공 작업만 한 거 같다. 힘들어 죽겠는데 완두 엄마가 한마디 한다. 완두 엄마 : 남자가 그렇게 힘이 없어서 밥 벌어먹고 살겠니? 나 : 드릴이 약한 거야~ 그러니까 좀 좋은 거 사자니까... 완두 엄마 : '능서불택필'이다.. 2022. 4. 2.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7탄 (현관 거울 시트지 작업)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현관 거울 시트지 작업) 불금이라고 완두 엄마와 술을 한잔 했더니 좀 늦게까지 잠을 자 버렸다. 어차피 함마 드릴도 사용해야 하고 좀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작업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시작할 수는 없었으니까 상관은 없다. 주말인데 이웃집 생각도 해야지. 미리 공구들을 세팅해 놓고~ 자~ 이제 시작해 볼까~ '띵동~ 택배 왔습니다.' 나 :?????? 완두 엄마 : 여보~ 하는 김에 이것도 같이해~ 나 : 먼데? 완두 엄마 : 유리에 붙일 시트지야 나 : 유리에 시트지를 왜 붙여? 완두 엄마 : 현관문 앞에 거울이 있으면 안 된대. 나 : 뭔 소리야 그게? 나 오늘 바빠 나중에 할게. 완두 엄마 : 요즘 자꾸 삐뚤어진다? 하라고 할 때 해라~? 나 :......... 어디 .. 2022. 4. 1.
현관 중문 홀딩 도어 설치 준비(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6탄) 현관 중문 홀딩 도어 설치 준비(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6탄) 우리 집에 새 식구가 생겼다. 그 이름은 '완두' 소중한 우리의 아이가 우리 품에 들어왔다. 그 이야기는 '집 꾸미기'를 끝내고 시작하자. 집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집에 들어올 때마다 현관 쪽이 자꾸만 눈에 거슬린다. 중문이 없다.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현관 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면 지금보다 더 심해지겠지? 동생 집처럼 30평대 아파트의 넓은 거실이라면 ㄱ자 파티션 문으로 중문을 설치하던가 요즘 유행하는 3연동 중문을 설치하면 되겠지만 우리 집은 ㄱ자 파티션도 안되고 일자로만 설치를 해야 한다. 이런저런 제품들을 검색하고 사이즈 실측을 해본 결과로는 일반적인 중문을 설치하게 되.. 2022. 3. 31.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5탄 (베란다 꾸미기)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5탄 (편백나무 마루로 베란다 꾸미기) 동생의 말 한마디에 다시 슈퍼맨 모드로 진입. 회사에서 집에서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베란다 인테리어 베란다 바닥 베란다 타일 많은 제품들이 자기들을 사달라고 손짓한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이다. 우선 고급 져야 한다. 왜? 그래야 동생이 무시 못 할 테니까~ 하하 이런저런 제품들을 검색한 후 꼼꼼히 리뷰를 살폈다. 그러다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다. 마누라님도 좋아라 한다. 문제는... 자금이 없다. 할부로 살까? 이미 할부로 지른 것들이 많아서 예산 초과다. 꼭~ 바꾸기는 해야겠기에 우선 할 수 있는 부분만 하기로 결정하고 대망의 주문 버튼을 눌렀다. . . . "띵똥~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정말이지.. 2022. 3. 30.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4탄 (집 정리)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4탄 (집 정리) 주말마다 쓸고 닦고 가구를 이쪽으로 옮기고 저쪽으로 옮기고 무한 반복 무한 반복... 그러다가 마누라님과 합의를 했다. 우선 이렇게 배치를 하고 조금 지내보고 다시 바꾸자고 힘들다고... ㅠㅠ 마누라님도 조금은 미안했는지 당분간 배치를 바꾸는 건 그만하고 자잘한 것들만 정리하자고 한다. 야 호~ 방정리 계속해서 회사와 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집을 정리하다 보니 몸이 시들시들 해지기 시작했다. 침대에 눕기만 하면 바로 잠들어 버린다. 나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그럴 리는 없다. 마누라님이 무서워서 죽지도 못한다. 아마 이런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까? 나 : 여보~ 나 오늘 죽을 거 같아~ 완두 엄마 : 정리하던 거 다~ 정리해놓고 죽어.. 2022. 3. 29.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3탄 (페인트칠 및 시트지 작업)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3탄 (페인트칠 및 시트지 작업)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일중에 하나가 페인트칠 작업이었다. 벽지와 장판을 화이트 톤으로 골랐기 때문에 페인트 칼라도 화이트로 정했다. 한주만에 끝날 줄 알았는데 무려 3주 가까이 걸렸다. 나야 평일은 회사에 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완두 엄마는 알레르기 비염까지 있는데 페인트 냄새 때문에 꽤 고생을 했다. 쌤통이다~ ^^ 페인트칠을 젯소칠 까지 해서 3번은 칠해야 하기 때문에 잘 마르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현관에 시트지 작업을 했다. 도어록도 주문해 놓은 것이 있어서 같이 교체 완료~ 그럭저럭 좋아 보인다. 페인트 칠을 끝냈더니 집이 훨씬 밝아 보였다. 완두 엄마도 페인트 냄새 때문에 계속 짜증을 냈었지만 깔끔해진 문들을 보며 좋아한다... 2022. 3. 28.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2탄 (24평 구축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2탄 (24평 구축 아파트) 25년이 넘은 방 3개 화장실 1개의 24평 구축 아파트 토요일 부동산에 들려 계약을 완료하고 잔금을 치른 후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했다. 두 두두 두둥~~ 처음 사진과 두 번째 사진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가 나다. 사진을 찍고 있던 완두 엄마가 내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마디 한다. 완두 엄마 : 여보~ 앞. 뒤가 탁~ 트여 있으니까 정말 좋지? 나 :........ 완두 엄마 : 여보~ 안 답답하고 정말 좋다 그렇지? 나 :................... 완두 엄마 : 대답 안 하냐? 나 : 어? 그러네 정말 좋다~ (흑~흑~흑~) 일은 저질러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막막한 마음에 밖을 바라보고 있던 거였.. 2022. 3. 27.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1탄 (집 계약 편) 셀프 인테리어 저렴한 집 꾸미기 1탄 (집 계약 편) 뜬금없이 작년 초(2021년)에 갑자기 마누라님이 선전포고를 했다. 완두 엄마 : 집을 장만해야겠어. 나 :??????? 밑도 끝도 없는 저 한마디로 인해 지난 일 년간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나 : 지금 갑자기 집을 어떻게 장만해? 아직은 능력이 안되니까 조금만 더 있다가 기회를 보자. 완두 엄마 : 안돼!!! 바로 알아보고 집을 구해야겠어. 물론 내가 하던 일이 잘못되는 바람에 그동안 마누라님이 고생하고 힘들게 살아온 건 알지만 갑자기 저렇게 나오다니... 무척 당황하고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문제는 평상시에는 약간 덤벙대고 팔 푼(?)이 같은 집사람이지만 무언가에 필이 꽂히면 앞뒤 안 돌아보고 무조건 직진하는 성격을 알기에 지금 현재..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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