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하네스 입은 귀여운 새끼 강아지와 산책을 하면서 맛집 탐방
완두의 수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술을 받기 전에 조금이라도
완두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만들고 싶어
강아지 산책도 하고 맛집도 같이 가보고
지난번 갔었던 캠핑장(?)
비슷한 곳도 다시 한번 갔다 왔다.
빨간색 하네스를 입은 완두를 보면
이제는 새끼 강아지의 모습을 벗어난
청년(?)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얼마 전 강아지 첫 산책을 했을 때는
엉덩이를 땅에 딱~ 붙이고
움직이지를 못했었는데
이제는 산책을 다니던 코스가 적응이 됐는지
완두가 먼저 앞장을 서기도 한다.
우리 완두~ 다 컸네~ ^^
시간이 될 때마다 완두의 근력 향상을 위해
자주 산책을 시키고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는데
완두가 요즘 집 분위기가 이상한 걸 느끼는지
갑자기 멀쩡하게 있던 강아지 집을
엎어 버린다던가 하는
안 하던 행동들을 한다.
완두와 될 수 있으면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반려견이 함께 할 수 있는 맛집을 검색해서
셋이서 함께 가보고 맛난 거 먹으면서
완두를 약 올려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우울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도
나름 재미있게 보내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완두 엄마는 완두의 수술이 걱정이 많이 되는지
이번 주 내내 계속해서 우울 모드다.
요즘은 그런 일이 없다지만 혹시라도
정말 만에 하나라도 완두의 수술이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을 한다.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슬프다... ㅠ.ㅠ
우울한 집안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
얼마 전에 갔었던 방갈로가 있는
캠핑장(?) 비슷한 고깃집을 다시 한번 갔다.
지난번 갔을 때 완두가 앉아 있을 의자가
불편했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다이소에서 득템(?)을 했다고 생각했었던
강아지 방석을 가지고 갔다.
완두가 집에서는 다이소 방석에
올라가지 않아서 창고에 처박혀 있었는데
여기 와서는 방석에 있는 걸 좋아한다.
지난번 왔을때 보다는 완두도 편해 보이고
제일 중요한 완두 엄마의 기분이
어제 보다는 한결 좋아 보인다.
소주 한잔과 고기를 먹으면서
오늘도 완두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결론은~
다들 힘든 시기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 보자는 것이다. ^^
우리 모두 파이팅!!
2022.05.23 - [댕댕이멍멍이 완두] - 애견미용 / 귀여운 강아지 두번째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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