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새끼 강아지 말티즈(몰티즈??) 2021년 9월 28일생
코로나로 인해 연말 분위기도 안 나는 연말.
친구와 저녁 겸 술자리를 간단히 끝내고
돌아가는 길 문득 애견숍이 눈에 들어왔다.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누워서 자고 있는 강아지들이
너무 귀여워 보여
완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 여봉~ 우리 강아지 한 마리 기를까?
완두 엄마 : 갑자기 왜?
나 : 여기 강아지들이 자고 있는데 엄청 귀엽다?
완두 엄마 : 사진 찍어서 보내 바바
나 : 엉~~
완두 엄마 : 애들이 엄청 못생겼는데?
나 : 그래?? 애들이 좀 크긴 한 거 같은데...
완두 엄마 : 내가 집 근처 알아볼게
얼른 들어가~
나 : 엉~ ^^
난 내가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상상도 못 하고 회사로 돌아가서
그냥 잠들어 버렸다.
다음날부터 완두 엄마한테
계속 카톡이 왔다.
집 근처 평이 좋은 애견샵을 알아본 거
강아지 종류, 강아지 이름 뽑아본 거
처음 강아지를 분양받을 때 필요한 것들...
어라?? 이게 아닌데?
사실 강아지를 키워보자고 이야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여러 번 있었지만
완두 엄마는 한사코 싫다고 했었다.
비염 증상이 있어서
털이 있는 반려동물은 키울 엄두가 안 난다고
그리고 지금 집도 여유가 없는데
강아지를 어떻게 키우냐고.
지나 보니 완두 엄마 말이 맞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진지하다.
내가 먼가 역린을 건드린 걸까?
시간이 흘러 가슴 졸이는 주말이 왔다.
우선 완두 엄마가 알아본
애견샵 중 2곳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끝없는 육아가 시작됐다.
귀여운 새끼 강아지
말티즈(몰티즈) 2021년 9월 28일생
이름은 완두!! (본명:크림이)
별명 : 쫄보, 집에서만 사자, 머털이,
자동청소기, 털빨 완두, 자본주의 강아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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