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 훈련? 명령어? 기다려~ 교육 훈련 뒤 느낀 것들(2편)

새끼 강아지 훈련? 명령어? 교육 훈련 뒤 느낀 것들(2편)

 

귀여운 강아지~ 완두!!

 

완두와 함께 기다려 교육 훈련을 하면서

완두 엄마는 그 잠깐이라도 기다려 주는 완두가
너무나 기특하고 예뻐 보였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의 성과는 아닌 거 같다.
기다려 훈련을 '조작적 조건 형성' 방법으로
진행을 하더라도 기본적인 틀이라는 것이 있는데
완두 엄마는 그 기본적인 틀을 지키지 못했다.
그럼 역효과가 더 크다.

 

종이컵을 가지고 놀고 있는 새끼 강아지 완두!!

 

완두에게만 적용되는 조건이겠지만

내가 판단하는
새끼 강아지 훈련법은 이렇다.

우선 말티즈라는 견종은?

말티즈(몰티즈)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로

'국민 강아지'로 불리기도 한다.
초소형 견으로 매우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사람을 몹시 좋아하고 영리해서

화장실 훈련이 잘되고 손이 가지 않는다.

주인에 대한 애착, 충성심이 높아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
실내견으로 산책을 꼭 안 시켜도 된다.
라고 대부분의 지식백과에 설명되어 있다.

 

반응형

큰 틀에서 견종의 기본적인

성격과 특징을 파악했다면

(물론 입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내가 기를 수 있는 환경에 맞는 견종이

어떤 종인 지를 다들 생각하고
입양을 했겠지만... 그렇겠지?)
그다음은 애견 강아지 품종에 따라

커가는 시기를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이갈이 시기,

사춘기, 반항기, 발정기 등등
그리고 제일 중요한 우리 강아지는

저 큰 틀에서 어떤 성향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두처럼 약간 눈이 늦게 떠진다던가

혹은 발육이 늦다던가

명확히 소리를 못 듣는 것. 등등등

 

공중부양 훈련 중인 아기 강아지 완두~~

 

이야기가 좀 어긋났다. 돌아와서

내가 생각하는 새끼 강아지 훈련은 별거 없다.
배변 훈련, 공간 분리,
그리고 명령어 훈련 딱 두 가지.
명령어는 제일 중요한

'안돼' (그만, 멈춰, 하지 마 등)
그리고 강아지의

'이름' (완두, 뭉치, 뽀삐 등)
대부분의 다른 명령어 행동들이
'안돼'와 '이름' 두 가지로 응용이 된다.
물론 이건 말티즈 견종인

우리 완두에게만 적용되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대형견 이라던가 성격이 괴팍한

강아지들에게는 좀 더 다른 훈련법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애착 인형과 함께 자는 아기 말티즈 완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애견인들 중에
꽤 많은 가정은 형편상 반려견과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것처럼
이런저런 많은 교육훈련을 시킬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전문적인 훈련사도 아니고

훈련사들처럼 직업적으로 많은 애완견을

훈련시켜본 경험도 없다.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시간을 가지고 여건에 따라

훈련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완두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2022.04.14 - [댕댕이멍멍이 완두] - 새끼 강아지 훈련? 명령어? 기다려~ 교육 훈련 뒤 느낀 것들(1편)

새끼 강아지 훈련? 명령어? 기다려~ 교육 훈련 뒤 느낀 것들(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