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첫 산책? 시기? 여러 가지 의견들이 정~말~ 많다.

강아지 첫 산책? 시기? 여러 가지 의견들이 정~말~많다.

 

누구냐 넌?  털빨 말티즈

 

완두가 첫 산책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강아지 첫 산책이나 산책 시기를 알아보면

정~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많이 있다.

항상 말하는 말이지만 그런 정보들 중에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잘 추려내서

우리의 상황에 어떻게 접목을 시키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가 불만이 많은 표정인 강아지 완두

 

우선 완두는 집에 처음 와서부터

동물 병원을 자주 왔다 갔다 했었기 때문에

밖의 공기는 여러 번 만끽(?) 했었다.

한겨울에 산책이 머~ 별거겠나?

동물 병원에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있고

처음 보는 고양이와 댕댕이들도 많고

이런 것도 산책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엄마 껌딱지 말티즈 완두~

 

산책 시기에 대해 두 의견이 대립을 하고 있다.

 

강아지의 첫 산책 시기는

생후 3개월이 지나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 시기가 이때쯤이라

새끼 강아지를 산책을 시키며 주변 환경, 사람들,

다른 강아지들과 친해지는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리가 있다.

 

반응형

 

아니다. 다른 의견(대부분의 병원에서 권장하는)

강아지의 첫 산책 시기는

5차 예방접종을 마친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새끼 강아지는

여러 가지 병에 걸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접종이 끝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도 일리가 있다.

 

너 정말 말티즈냐? 삽살개 아냐?

 

둘 중에 우린 후자를 선택했다.

우선 날씨가 한겨울이고 견종이 말티즈이며

완두가 처음에 집에 오자마자 감기가 걸렸었고

자주 방문한 동물 병원에서도 5차 예방접종 후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었고

첫 산책 거리가 집 앞? 아파트 바로 앞?

이런 정도의 거리라면

그동안 동물 병원 왔다 갔다 한 것도

산책이 아닐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우리의 생각이었다.

 

집에서 산책 훈련 중인 강아지 완두

 

이렇게 해서 완두의 첫 산책은

생후 3개월이 한참 지나서 하게 되었다.

겨울이 가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왔다.

완두 엄마와 주말에 완두 첫 산책을 하기로 하고

필요한 산책 용품들을 뽑아보았다.

완두 엄마도 이번에는 무작정 사람들이 좋다는

제품들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꼼꼼히

우리 상황에 맞추어서 고르기로 했다.

 

귀여운 말티즈 완두!! 얼굴좀 보여바바~

 

지난번 완두가 동물병원에 가기 위해 샀던

강아지 슬링백이 나중에 보니

완두한테는 무척 안 좋은 제품이었다.

말티즈는 슬개골이 좋지 않은 견종인데

바닥이 없는 슬링백에 넣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단다.

다행히 그 시절 완두는 완전히 작았기 때문에

슬링백 안에 포~옥 들어가 있을 수 있었다는 거

그리고 동물 병원이 집 앞이라

이동거리가 왔다 갔다 5~6분?

정도여서 시간이 짧았다는 거다.

한겨울 추운 날씨에는 그나마 요긴하게 썼다.

지금은 크기도 안 맞고 그냥 창고로~

 

병원 방문시 사용한 강아지 슬링백

 

그동안의 실수를 거울삼아 꼼꼼히

정보를 확인하면서 강아지 산책 용품을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런데 처음부터 난관이 생겼다.

강아지 하네스? 강아지 목줄?

 

강아지 첫 산책 시기에 이어서

두 번째 결정 장애가 왔다.

 

 

강아지 하네스 입고 산책갈 준비 중인 완두~

 

 

강아지 노즈 워크 장난감이 분리불안에 도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