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춘기(개춘기)가 있다.
강아지 사춘기? 강아지 개춘기?를
검색을 해본다는 것
그리고 그 검색을 통해서 이곳저곳
글들을 읽어 본다는 것이
여러분들이 애견인의 삶에 한 발짝
발을 내밀었다는 것이다.
말티즈(몰티즈) 종인 우리 완두는
다른 강아지들의 성장일기들 보다는
조금 더 빠른 성장성을 보이는 거 같다.
벌써 개춘기가 끝나가는 것도 같다.
강아지 사춘기?
일명 개춘기라 불리는 이 시기는
생후 5~7개월쯤 찾아온다.
강아지들도 자아가 생기면서 시작되는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성격, 신체, 행동 등에
확연한 변화가 생긴다.
1) 성격이 변한다.
차분하고 착하기만 하던 완두가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내고
예민하고 까칠해졌다.
엄마 껌딱지였던 우리 댕댕이가
베란다 밖을 보면서 사색에 잠기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2) 신체가 급격히 성장한다.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이성 강아지들에게
관심이 커지는 시기.
완두는 이성을 만나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장난감 인형에게 집착을 했다.
남자아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인
허리운동(?)을 인형한테 하기 시작했다.
완두의 붕가~붕가~ 모습에
완두 엄마는 깜짝 놀라 중성화 수술을
빨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빨리 병원을 가보자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동물 병원을 방문해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선 때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리고 붕가붕가 인형은 바로 치워버렸다.
3) 새끼 강아지 때와 다른 행동 변화가 온다.
잘하던 배변을 실수(?) 하거나
엄마한테 대들고 짖음이 늘기도 하고
갑자기 흥분해서 뛰어다니거나
집안에 물건들을 어지럽히고 마구 긁는다.
등등등...
애견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개춘기 상태를 보일 수 있다.
이 시기에 반려인이 해줄 수 있는 것들은
함께 놀아주기, 산책시키기,
문제가 될만한 물건들은 미리 치우기,
간단한 훈련시키기 등을
열심히 해주어야 한다.
오히려 이 시기를 그동안의 잘못되었던
훈련 교육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자.
사람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듯
강아지들도 개춘기를 잘 지내면
다시 귀여운 댕댕이가 된다.
시기는 지나가는 것.
길게 잡아야 3~4개월이다.
조금만 참고 버티자~
2022.04.16 - [댕댕이멍멍이 완두] - 강아지가 생활하기 좋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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